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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부경찰서는 28일 하모(39.대구 침산동)씨를 살인 혐의로 구속했다.
하씨는 지난 25일 새벽 3시쯤 대구 침산동 자신의 집에서 옆방에 사는 안모(41)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하씨는 자신이 알고 지내는 여자와 안씨가 함께 있는 것을 목격한 데다 안씨가 사건 당일 자신에게 욕설까지 한 사실에 격분해 이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경찰 조사에서 진술했다.
최경철기자 ko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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