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사간 임단협 갈등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부품생산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현대자동차 해외 공장에서 부품 확보를 못해 공장 가동이 중단되는 사태까지 발생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해외 공장은 러시아를 비롯 이집트, 말레이시아 등지의 CKB(부품조립공장)와 인도, 중국, 터키 등지의 현지 생산공장으로 나누어져 있다.
국내 공장에서 전량 부품이 공급돼 해외 현지에서 조립, 월 1천500대를 생산하는 러시아 승용차 베르나 공장의 경우 지난 중순부터 부품공급을 받지 못해 공장 가동이 중단되고 있다.
또 매월 5천대의 쏘나타 승용차를 생산하는 중국 베이징 공장도 부품 재고량이 이달말이면 바닥이 날 것으로 예상돼 공장 가동 중단이 불가피하다.
이에대해 회사측 관계자는 "국가 및 회사 신뢰도 회복을 위해서도 빠른 시일내 노사문제가 해결돼야 한다"고 말했다.
울산.윤종현기자yjh0931@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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