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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북부경찰서는 25일 사귀던 여인이 다른 남자와 동침한 데 격분해 두사람을 둔기로 살해한 이모(42.경주시 천북면)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이날 새벽 1시쯤 포항시 기계면 현내리 모식당에서 애인 김모(43.여)씨와 이모(49)씨가 함께 있는 것을 목격하고 말다툼을 벌인 뒤, 오전 6시쯤 식당을 다시 찾아와 둔기로 두 사람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다.
포항.박진홍기자 pj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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