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새벽 3시 20분쯤 울진군 죽변면 죽변리 임중현(47)씨 집에서 가스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 일가족 3명이 불에 타 숨졌다.
이날 화재로 임씨의 부인 이영숙(38)씨와 딸 미정(9).민지(7)양 등 3명이 숨졌다.
임씨는 오징어잡이 조업을 나가 화를 면했다.
불이나자 소방관 20여명이 긴급 출동해 진화작업에 나섰지만, 1층 슬레이트집 25평을 몽땅 태워 600여만원(소방서 추정)의 재산피해를 낸 뒤 30여분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서는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이 났다는 주변 목격자들의 말과 임씨의 집 부엌에 설치된 가스레인지 밸브가 열려 있는 점 등을 들어 가스폭발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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