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얻기위해 절도 일삼아
○...드럭스토어 카우보이 (EBS 밤 10시) 구스 반 산트 감독, 맷 딜런·켈리 린치·제임스 르 그로스 주연(1989년작)
구스 반 산트를 단숨에 미국 독립영화계의 거장으로 끌어올린 대표작. 실제 교도소 수감자였던 제임스 포글의 자전적 소설을 영화로 옮긴 작품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마약을 얻기 위한 강도와 절도, 그리고 사실적인 마약복용의 상황들로 가득 차 있다.
친구가 약물과다복용으로 죽는 것을 보고는 평범한 삶을 갈망하는 밥과 결코 돌아갈 수 없다는 다이앤을 비교하면서 구스 반 산트는 희망과 절망의 교착점을 발견한다.
마약 중독자인 밥은 그의 아내 다이앤과 친구 데이빗, 네이딘과 가족들의 돈은 물론이고 남의 물건까지 훔치고 약을 조달하기 위해 작은 마을의 약국을 털며 떠돌이 생활을 한다.
마약중독이 악화되면서 네 사람은 의견충돌이 일어나고 네이딘을 모텔에 남겨두고 병원을 털러 가지만 쉽지 않다.
모텔로 돌아온 그들은 네이딘이 약물과다복용으로 죽어있는 것을 발견하고 시체처리를 고심한다.
★★★★
◈괴편지 받고 사라진 친구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 (KBS2 밤 10시50분) 짐 길레스피 감독, 제니퍼 러브 휴잇·새라 미셸 겔러·라이언 필립 주연(1997년작)
공포영화 작가인 케빈 윌리암슨의 시나리오를 토대로 만든 작품. 음주운전으로 사람을 치고 그 시체를 유기한 4명의 젊은이들이 1년 후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는 괴편지를 받으며 한 명씩 사라진다.
줄리와 헬렌은 단짝 친구이다.
그들은 남자친구인 레이, 배리와 함께 마을에서 열리는 7월4일 축제를 즐기며 술을 마시고 고속도로를 질주하다 사고를 낸다.
그들은 시체를 물에 빠뜨리고 죽을 때까지 비밀로 하자는 약속을 한다.
◈죽음의 별 공격하는 반항국
○...스타워즈 5 제국의 역습 (MBC 밤 11시10분) 어빈 커쉬너 감독, 마크 해밀·해리슨 포드·캐리 피셔·프랭크 오즈 주연(1980년작)
'스타워즈' 시리즈 중에서 탄탄한 이야기 구성이 돋보이는 작품. 제국의 요새, 죽음의 별을 공격하는 반항국과 이를 격퇴시키는 제국 군과의 전쟁을 그린 공상 우주영화. 루크 스카이워커는 제다이의 기사가 되기 위해 스승 요다, 오비완 케노비에게 수련을 받는다.
그러나 루크 진영은 승리에 도취되어 변절한 제다이의 기사인 다스 베이더에게 제압당한다.
한 솔로 선장과 레이아 공주 일행은 팰콘호를 타고 한 솔로의 친구가 있는 베스핀 행성에 도착한다.
◈벽화 그리며 꿈 달래는 엘렌
○...소살리토 (MBC 밤 12시40분) 유위강 감독, 장만옥·여명 주연(2000년작)
해변과 금문교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가진 도시로 불리는 샌프란시스코의 주택가인 '소살리토'에서 벌어지는 사랑이야기. 장만옥과 여명이라는 커플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첨밀밀'이 연상된다.
이혼녀인 택시기사와 천재 컴퓨터 프로그래머의 사랑을 그린 영화로 미국에 이주해 사는 홍콩인들의 외로운 정서가 묻어난다.
1분의 눈맞춤…. 그것만으로 충분한 시작, 사랑. 무명 화가 엘렌은 결혼에 실패한 후 아들 스콧을 데리고 샌프란시스코로 이주한다.
촉망받는 화가였던 그녀지만 생활을 위해 택시 운전을 직업으로 삼는다.
일과가 끝나는 밤이면 스콧과 함께 샌프란시스코 거리 벽에 그래피티(벽화)를 그리며 그림에 대한 꿈을 달랜다.
엘렌의 그림 소재는 언제나 소살리토.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관을 가졌다는 그 예술인 마을에 보금자리를 만드는 것이 엘렌의 꿈이다.
★★★
◈억울하게 죽은 남자의 복수
○...크로우 3 (KBS1 밤 11시25분) 배럿 낼러리 감독, 커스틴 던스트·에릭 마비우스 주연(2000년작)
브랜든 리가 주연했던 '크로우' 1편은 브랜든 리가 촬영 도중 사망해 환상적인 화면만큼이나 신비스런 영화가 되었다.
뱅상 페레를 주연의 2편에 이은 3편인 '크로우 완결편'이다.
억울한 죽음을 당한 남자가 까마귀의 힘으로 무덤에서 되살아나 복수를 마치고 다시 죽음의 세계로 돌아간다는 내용으로 원작은 제임스 오바의 만화이다.
알렉스는 여자친구 로렌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되어 사형당한다.
알렉스는 까마귀의 힘으로 부활해 '크로우'가 된다.
◈남북 총격살인 진실 파헤쳐
○...공동경비구역 JSA (TBC 밤 11시45분) 박찬욱 감독, 이병헌·송강호·이영애 주연(2000년작)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서 벌어진 남북 병사의 총격살인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휴먼 드라마. 중립국 여소령이 어린 북한 초소병의 죽음을 밝혀가는 과정, 남북의 서로 다른 주장과 진술 사이에서 진실을 밝혀간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돌아오지 않는 다리 북단 북측 초소에서 총성이 울려 퍼진다.
어린 북한 초소병이 살해되고 그 옆엔 중년의 북한 상위도 쓰러져 있다.
그리고 남북분계선 한가운데에 총상을 입은 남한 병사가 발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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