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내 상당수 약수터에서 대장균이 검출됐다.
대구시는 대구의 약수터 17곳에 대한 수질 검사를 실시한 결과 9개 약수터에서 총대장균군과 분원성대장균군이 검출됐다고 22일 밝혔다.
남구의 고산골 제1.3약수터와 대덕사.안일사 약수터, 매자골 제1.3약수터에서는 총대장균군과 분원성대장균이 동시에 검출됐으며 남구 고산골 제4약수터, 달서구 원기사, 달성군 미사일기지 약수터에서는 총대장균군만 검출됐다.
대구시는 이들 약수터에 대해서 게시판에 수질검사 성적서와 음용 금지 안내문을 부착하는 한편 주변 청소 및 재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대구시 수질관리과는 장마철 비가 많이 오는 시기에는 지표면에 산재해 있는 동물의 배설물 등이 계곡수나 지표수에 유입돼 이질.설사 등 수인성전염병이 발생할 우려가 있으므로 가급적 약수터 이용을 자제하고 부득이 약수터 물을 마시더라도 끓여 먹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해용기자 kimh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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