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한이 오는 2005년 중국 섬유무역 자유화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 발맞춰 상하이 현지법인을 설립한다.
새한은 상하이법인(새한제합무역상해유한공사)을 세계 1위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 거대 섬유시장 공략의 전초기지로 집중 육성하는 한편 기존 텐진새한유한공사, 칭다오 분공사와 연계해 원면, 원사, 직물, 필터, 시트 등 새한의 모든 제품을 중국시장에 공급하는 종합 판매본부로 만들 예정이다.<
새한 상하이법인은 우선 고급 직물 시장에 주력해 올해 42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섬유 무역 자유화가 시작되는 오는 2005년엔 원년의 두배인 840억원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특히 2008년 베이징올림픽 개최를 앞둔 중국 정부의 음용수 확보 정책과 관련, 정수용 필터 판매망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박광업 새한 사장〈사진〉은 24일 상하이에서 열린 창립식에서 "중국시장을 선점하는 업체가 앞으로의 세계시장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며 "중국업체와의 전략적 제휴 등을 통해 한국 공장과 중국 생산업체간 공급기반을 연계해 현지 업체와의 윈-윈(Win-Win)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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