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
제 주변에 언어영역 시험을 잘 친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이 책읽기를 좋아했습니다.
모의고사에서 점수가 잘 나온다고 해서 실제 시험에서 반드시 고득점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학교시험과 문제집 풀이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친구 중에 실제 시험에서 언어영역을 망친 경우가 많습니다.
언어감각과 상상력, 직관력 등이 부족하다 보니 획일적이고 기계적인 풀이 방법을 강조하는 참고서식 사고에 매달리게 됩니다.
이런 친구들은 허탈할 정도로 점수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저는 고3 때도 한 달에 단행본 두 권 정도는 읽었습니다.
여름 방학동안 소설이나 인문.사회과학 분야의 책을 서너 권 읽는 것이 문제집 풀이보다 좋다고 생각합니다.
우선희(서울대 인문대.경상여고 졸)
▶수탐Ⅰ
수학을 잘 할 수 있는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절대로 답을 보지말고 끝까지 혼자서 푸는 습관을 가지는 것입니다.
수학은 눈이 아니고 머리와 손이 동시에 움직여야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과목입니다.
반드시 직접 풀어보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저는 교과서의 기본 개념을 오래 생각하며 정리를 하고 나서, 쉬운 문제에서 점차 고난도의 문제로 단계를 높여가며 실전연습을 했습니다.
평소 모의고사에서 알고 있는데도 한 두 문제씩 실수를 했습니다.
여름 방학동안 넘기는 문제집을 매주 한 권씩 풀고 나니 계산에서도 거의 실수를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또한 방학 동안에 평소 약한 단원을 집중적으로 보충한 것이 크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서보영(동국대 의예과.대륜고 졸)
▶수탐Ⅱ
사회탐구는 8월말까지 교과서를 철저히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무조건 내용을 암기하기보다는 전체 흐름을 중시하면서 여러 차례 반복해서 읽으니 전후 관계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사회탐구나 과학탐구는 제 경험상 절대로 짧은 시간에 해결할 수 없다고 봅니다.
반드시 시간을 두고 내용을 음미하며 생각을 많이 해야 합니다.
수업시간은 진도가 빠르지 않기 때문에 생각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특히 사회탐구는 배경지식과 상식이 실제 시험에서 중요하게 작용했습니다.
평소에 관심을 가지고 신문이나 잡지 등을 읽으면서 스크랩한 것이 수능시험뿐만 아니라 심층면접에서도 크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상보(서울대 사회과학대.덕원고 졸)
▶외국어
영어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영영사전을 활용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모든 단어를 영영사전으로 찾아 확인했습니다.
영영사전을 이용하면 단어의 뜻과 뉘앙스를 정확하게 알 수 있고 영한 사전보다 기억을 오래 할 수 있습니다.
영영사전에 나와 있는 단어풀이를 보는 것 자체가 독해력 공부입니다.
영영사전 활용이 처음에는 다소 힘들겠지만, 효과는 엄청나다고 생각합니다.
방학 때 준동사를 비롯하여 중요한 문법을 정리했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듣기 공부는 참고서에 딸린 테이프를 일주일에 두 세 번 정도 10여분씩 들으며 자주 출제되는 예문들을 암기했습니다.
수업시간 중에 단어와 예문들을 늘 암기하려고 한 것이 크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서준석(서울대 공학계열, 경북고 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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