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비 내리는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한·일 올림픽 대표팀 친선경기에서 한국은
일본과 1대 1 무승부를 기록했다.
'김호곤호'의 맏형 최태욱(22.안양)이 일본 응원석을 순식간에 얼어붙게 하는 대포알
슛으로 비록 승리는 아니지만 '도쿄불패'를 유지했다. 이로써 한국은 일본과 역대 전
적에서 3승1무2패를 기록했다.
전반 21분 오른쪽 날개로 도쿄 정벌에 나선 최태욱은 상대 수비진의 패스를 가로채
미드 필드 중앙에서 25m 중거리포를 꽂아넣어 선제골을 뽑았다.
그러나 한국은 전반 29분 어이없는 자책골을 범했다. 일본 이시카와가 센터링한 공이
조병국의 발에 맞고 방향이 꺽이며 골문안으로 들어가 버렸다.
후반 8분 최성국(울산)의 패스를 받은 최태욱은 오른쪽 측면에서 문전으로 파고들며
골키퍼와 맞서는 찬스를 잡았으나 오른발로 살짝 꺾어 찬 회심의 터치슛이 골문을 외면
해 버렸다.
* 한.일 올림픽 대표팀 친선경기
한국 1:1 일본
(득점) 최태욱 전반 21분, 조병국 전반 29분 자책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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