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한국 선수단이 U대회 참가 사상 최대 규모인 임원 99명, 선수 280명 등 379명의 엔트리를 제출하는 등 참가국 선수단의 윤곽이 속속 확정되고 있다.
대구U대회 조직위원회는 171개국에서 7천500여명의 선수단과 보도진 등 1만1천여명이 참가, 지난 2001년 165개국 6천757명의 선수단이 나섰던 북경 유니버시아드대회를 뛰어넘는 사상 최대 규모의 U대회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국 선수단은 23일 육상, 축구 등 10개 정식 종목과 유도, 태권도, 양궁 등 3개 종목 등 전 종목에 걸쳐 참가선수와 임원 명단을 제출했다.
한국은 양궁, 유도, 태권도, 펜싱과 육상 필드 일부 종목에서 금 16~19개를 획득, 종합 2~3위권으로 U대회 사상 최고의 성적을 노리고 있다.
또 일본 303명(선수 195, 임원 107명), 중국 244명(선수 159명, 임원 84명), 독일 147명(선수 106명, 임원 40명), 스위스 72명, 모로코 33명, 시에라리온 14명, 멕시코 13명 등 71개국 1천219명(선수 752명, 임원 379명, 심판 88명)의 선수단 명단이 대구U대회 조직위에 22일까지 접수됐다.
아직 명단을 제출하지 않은 북한 선수단은 9개 종목 310여명으로 최대 규모의 참가가 예상되며 대회 2연패를 노리는 하프 마라톤 등에서 금메달을 예상하고 있다.
대구U대회 조직위는 22일까지 선수단 등록을 일단 마감했는데 U대회 관례상 개막일 직전까지 선수단 등록을 접수하며 선수단 등록을 마친 참가국이라 하더라도 추가로 선수와 임원들을 등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지석기자 jise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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