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호미곶 '새천년 영원의 불'이 대구 유니버시아드(U)대회 성화로 활용된다.
대구U대회 성화는 이탈리아 '토리노 불', '성균관 불', '새천년 영원의 불'등 3개가 합화된 불이다.
'토리노 불'은 지난 59년 U대회가 처음 열린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7월19일 채화돼 2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22일 오후 포항공항에 도착, 호미곶으로 옮겨진다.
'성균관 불'은 8월10일 채화되어 전국을 순회 봉송하다 8월17일 오후 6시 호미곶에 도착해 '토리노 불' '새천년 영원의 불'과 합화된다.
'성균관'은 600여년의 전통을 지닌 우리나라 대학의 상징이라는 점에서 세계대학생 올림픽인 U대회 성화채화지로서의 상징적 의미가 있다.
호미곶 '새천년 영원의 불'은 지난 2000년1월1일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포항 호미곶에서 채화한 일출 불씨와 99년 12월 31일 서해안 변산반도의 19세기 마지막 일몰불씨를 합화한 동서화합과 국민통합을 상징하는 불로 호미곶 광장 '새천년 영원의 불' 성화대에서 연중 보관중이다.
포항.임성남기자 snlim@imaeil.com
○…2003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선수등록이 21일 마감됐으나 브라질, 덴마크, 인도네시아 등 일부 국가들이 21일 등록서류를 보냈을 뿐 북한을 비롯, 미국 영국 프랑스 등 대규모 선수단을 보내는 국가들의 선수등록 서류는 도착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대구U대회 조직위원회는 대회 준비를 원활히 하기 위해 선수등록 마감기한을 정했으나 대회 관례상 개막일 전까지 등록서류를 보내도록 돼 있어 대회가 임박할수록 선수등록이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22일 오후 7시30분부터 90분간 두류동 두류야구장 특설무대에서는 U대회 D-30일 특별공연 '벽을 넘어 하나로 꿈을 펼쳐 미래로'가 펼쳐진다.
가수 박진영, 옥주현, 이정현, 신효범, 유열 등이 출연해 대회 성공개최를 기원한다.
이번 무대에는 U대회 공식 유니폼을 소개하는 이색패션소가 특별히 마련될 예정이다.
○…대구시와 171개국 102개 시민 서포터즈 회장들은 23일 오전 11시 산격동 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간담회를 갖고 시민 서포터스 연합회장과 부회장을 선출하는 등 본격 활동에 들어갈 방침이다.
시민 서포터스의 구체적인 활동 계획과 지원방안 등을 논의하고, 경기장 시설 및 선수촌 등 대회기반 구축과 대회 입장권 판매, 시민참여 활성화, 대회 붐 조성 등 U대회 준비상황 보고회도 함께 가질 예정.
또한 이날 오전 10시 운영요원등록센터(대우빌딩 8층)에서는 등록카드 발급 시연회가 열리며 24일에는 선수촌모터폴에서 수송차량 카퍼레이드가 펼쳐진다.
25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계명대학교 체육관에서 시상식 시연회가 개최된다.
○…오는 30일에는 산격동 대구체육관에서 행정자치부장관 주재로 주한 외교사절 등 각계 인사와 시민 서포터스 회원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 서포터스 합동 발대식'이 열린다.
또한 U대회의 범국민적인 동참과 대회 붐 조성을 위해 '국토순례홍보단'이 구성돼 8월 2일부터 9일까지 8일간 전국 5대 도시를 순회 홍보한다.
총 50명으로 구성된 홍보단은 스포츠카, 인라인스케이트 등을 타고 서울, 대전, 광주, 부산, 대구의 시내 주행홍보와 각종 이벤트를 열 계획이다.
이창환기자 lc156@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신세계병원 덕담
'이재명 선거법' 전원합의체, 이례적 속도에…민주 "걱정된다"
"하루 32톤 사용"…윤 전 대통령 관저 수돗물 논란, 진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