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준비슷…난제 중 난제

입력 2003-07-22 09:40:26

▨선정 안팎

지역 문화계(전시·문학 분야)에서 뉴리더 10인을 뽑는 일은 난제중의 난제였다.

30, 40대중 뛰어난 활동을 벌이는 작가가 꽤 많았고, 비슷비슷한 수준의 작가들도 한둘이 아니었기 때문.

그중 미술 서양화 부문의 남춘모씨는 선정위원 4명 전원의 추천을 받아 '잘나가는 작가'임을 입증한 것이 특이했다.

다른 뉴리더들은 선정위원의 성향에 따라 점수가 크게 엇갈려 근소한 차이로 선정된 경우가 많았다.

문학분야에서는 장르에 따라 많은 격차를 보였다.

시의 경우 30, 40대 시인들이 두텁게 형성된 반면 소설이나 평론·수필 등에서는 젊은층의 활약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특히 전체 문인인구의 40%를 차지하는 여성문인들이 한명도 뉴리더에 선정되지 못한 것은 아쉬운 점으로 남았다.

경북지역은 대구보다 환경이 더욱 열악해 많은 이들이 뽑히지 못했다.

◆ 선정위원(가나다순)

△권숙월 김천문협지부장 △권시환 서예가 △권정호 대구예총회장 △김부기 한국서예협회 대구지부장 △김숙영 전 대구여성문학회 회장 △김일환 대구미술협회장 △김팔섭 대구건축가협회장 △김호득 영남대 동양화과 교수 △도광의 한국문인협회 이사 △민병도 대구시조시인협회 회장 △박찬선 경북문협회장△박해수 대구문협회장 △송일호 대구소설가협회장△양성철 대구산업정보대 사진영상미디어 전공 교수 △이재길 계명대 사진과 교수△이재호 영남수필문학회 회장 △장호병 북랜드·시사랑대표 △하재명 경북대 건축학과 교수 △홍종흠 대구문화예술회관 관장 △황인동 경북도청 공무원문학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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