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고령군이 최근 유도에서도 두각을 나타내 '유도 고령'의 성가를 얻고 있다.
고령교육청(교육장 김정숙)은 지난해부터 관내 초등학교에서 유도의 발전을 위해 유도체험학습을 실시하도록 했으며 고령초등학교와 다산초등, 고령중, 고령여중 등 4개학교에서는 유도를 특기교육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때문에 올들어 지난 2월25일 영천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전국소년체전 대비 1차선발전에서 1위 4명, 2위 3명, 3위 2명의 좋은 성과를 올렸으며 3월 27일 경북체육중학교에서 실시한 경북소년체전에서 1위 1명, 2위 3명, 3위 3명의 실적을 올렸다.
또 4월24일 교보생명컵 전국초등학교 유도대회에서 고령초등학교 6학년 박소양(13)양이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으며 5월11일 용인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YMCA전국유도대회에서도 또다시 박양이 1위를 차지해 명실상부한 초등학교 챔피언이 됐다.
지난 7월 11일 영덕군 영해고등학교에서 열린 경상북도교육감기 타기 유도대회에서도 1위 4명, 2위 3명, 3위 5명으로 유도의 명성을 이어나가 '태권도 고령'이라는 명성과 함께 '유도 고령'의 명성도 새롭게 세워나가고 있다.
김 교육장은 현재 우수한 유도선수가 많아 지속적인 관심을 나타낼 경우 유도의 명성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고령.김인탁기자 kit@i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