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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남부경찰서는 21일 예식장 하객으로 위장해 축의금 등 금품을 가로챈 혐의로 이모(48.여.포항시 학산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지난 5월부터 지금까지 3차례에 걸쳐 포항시내 예식장을 돌며 하객으로 가장, 감시가 소홀한 틈을 이용해 축의금과 시계 등 200여만원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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