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들 사이에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피어싱과 문신의 위험에 대해 유럽연합(EU)
이 경고하고 나섰다.
EU 집행위원회는 지난 17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보건 기준에 미흡한 피어싱 시술
을 받으면 간염이나 에이즈바이러스(HIV)감염 , 각종 세균성 질환, 피부 염증과 두드
러기 등 알레르기, 흑색종(腫), 한센병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성명은 또 "화장품에 사용이 허가된 일부 염료나 착색제를 제외하면 문신에 사용되
는 대부분의 색소들은 자동차 도색이나 필기구용 잉크 등 산업용"으로 이들의안전을
검증할 기준 자료도 없다고 덧붙였다.
EU는 이어 "사람들이 문신이나 피어싱을 원한다면 안전 기준이 보증된 상태에서 시
술을 받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지난해 말부터 유럽에서 피어싱 으로 인한 사망 사례가 2건이 발생했다며 각국
정부가 이에 대해 보다 엄격한 통제를 실시해줄 것을 주문했다.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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