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색건조 폐열회수장치 개발

입력 2003-07-19 08:44:48

◇(주)동성엔지니어링이 섬유업체가 사용하는 염색건조장치(TENTER M/C)의 폐열을 회수해 재사용할 수 있는 폐열회수장치(ECON-AIR TO AIR)를 개발했다.

이 신제품은 TENTER M/C에서 배출되는 140~190℃의 고온 다습하고 유분 등 폐기물이 뒤섞인 공기 중에서 맑고 건조한 공기(약 80~95도)만을 뽑아내 다시 TENTER M/C 내부로 공급함으로써 TENTER M/C 내부 온도를 160~210℃로 유지하는 데 드는 연료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대구 이현공단의 신흥섬유와 성서공단 아진섬유는 이 제품을 설치해 연료절감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김양수(65) 대표는 "하루 2천 ℓ의 벙커C유를 사용하는 TENTER M/C의 경우 신개발품을 설치하면 하루 472ℓ(약 17만원)를 절약할 수 있다"며 "에너지관리공단은 업체의 자금부담을 덜기 위해 시설자금까지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054)971-7100, 011-821-4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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