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을 맞아 금융회사들이 고객들을 위해 앞다퉈 대여금고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구은행은 고객들이 귀중품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18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금고를 무료로 빌려주고 있다. 고객들은 통장.증서.유가증권.귀금속 등을 대여금고에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으며, 1인당 10일까지 대여금고를 무료 이용할 수 있다.
평상시엔 대여금고를 이용할 경우 금고의 크기에 따라 임차보증금과 연간 9천원에서 4만5천원의 수수료를 지불해야 하지만, 이 기간 중에는 보증금 및 수수료 전액이 면제된다. 대여금고 설치장소 등 자세한 안내 사항은 대구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대여금고 설치 영업점(영업부, 본점VIP실, 죽전VIP실, 월배지점, 본리동지점, 중동지점, 신암동지점 등)을 확인한 후 신분증과 맡길 물건을 가지고 대여금고를 설치한 은행 영업점을 찾아가면 된다.
조흥은행도 휴가철을 맞아 고객들을 대상으로 대여금고 무료 이용 서비스를 실시한다. 대상은 거래중인 고객 전원이며 오는 9월1일까지 본점 영업부를 비롯해 대여금
고가 설치된 전국 127개 영업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용을 희망하는 고객은 주민등록증과 도장을 갖고 대여금고가 설치된 영업점에 신청하면 즉시 이용할 수 있다.
수협은행은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21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대여금고 무료 이용 서비스를 실시한다. 대여금고가 설치된 모든 영업점에서 대여금고를 이용할 수 있으며 보관할 수 있는 물품은 화폐, 귀금속, 주식, 국공채, 예금증서, 통장, 중요 증서 등이며 이용을 희망하는 고객은 신분증과 도장을 갖고 해당 영업점에 신청하면 즉시 이용할 수 있다. 이대현기자 s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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