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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혜분식
아이들은 나를
민혜 분식이라고 부른다.
이젠 괜찮지만,
그래 괜찮지만,
내 이름을 간판에 걸고
일해 오신 부모님처럼
나도 정말 남들을
기쁘게 해주고
남들의 배고픈 곳
채워 주고 싶다.
노숙자의 배를 제일 먼저
채워드리고 싶다.
박민혜(대구인지초교 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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