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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2시20분쯤 경주시 형산강 성건정수장 부근에서 친구들과 물고기를 잡던 한모(ㅎ초교 4년)군이 장마로 불어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친구 김모(13.ㅎ초교 6년)군에 따르면 방과후 이곳에서 물고기를 잡고 놀다가 한군이 미끄러지면서 물에 빠졌다는 것.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119 구조대는 이날 오후 8시까지 수색을 벌였으나 한군의 시신을 찾지 못해 17일 재수색 하기로 했다. 경주.이채수cs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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