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선영화(MBC 17일 낮 12시40분)='마틸다' 편. 대니 드비토 감독, 대니 드비토.리아 펄만.마라 윌슨 주연(1996년작)=동화 나라 가족 이야기. 어린이 영화치고 액션과 코미디가 넘쳐나고 주인공 마라 윌슨의 귀여운 미소가 관객의 마음을 사로 잡는다.
마틸다는 깜찍하고 총명한 아이지만 어울리지 않는 가족과 산다.
중고차 매매업을 하는 아버지는 사기꾼에 가깝고 어머니는 돈에만 관심이 있는 허영으로 가든찬 여자이다.
이들 부부는 마틸다의 총명함을 발견하지 못하고 책대신 TV만 보게 한다.
마틸다가 6세가 되자 부부는 세계 최악의 학교에 마틸다를 입학시킨다.
○...앞집 여자(MBC 17일 밤 9시55분)=러브 호텔 승강기 안에서 앞집 여자 애경과 마주친 미연은 소스라치게 놀란다.
애경 도 미연을 보고 놀라지만 이내 차분해져 남자와 함께 호텔을 나선다.
집으로 돌아온 미연은 애경이 소문낼까봐 불안해한다.
퇴근한 상태의 눈치를 살피던 미연은 상태가 왜 핸드폰을 안받냐고 묻자 핸드폰을 놓고 왔다는 사실을 알고 털썩 주저 앉는다.
앞집 여자 애경이 미연을 찾아와 다짜고짜 "초보지?"라고 당당하게 묻는다.
○...장희빈(KBS2 17일 밤 10시)=희빈은 인현왕후가 간택한 심호의 딸이 마음에 들지 않자 인현왕후에게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다.
결국 심호의 딸이 최종 간택되어 가례가 치러진다.
장희재가 음모를 꾸미고 있음을 안 김춘택은 윤씨가 숨어들었다는 막례집을 염탐하다 그의 수하들이 장희재의 수하들에게 살해되는 일이 벌어진다.
가례를 올린 세자와 세자빈은 희빈 보다는 인현왕후에게서 자애로움을 느끼고 가깝게 지내자 희빈은 세자를 불러 호통을 친다.
○...선녀와 사기꾼(TBC 17일 밤 10시)=경숙은 재경과 로라의 키스장면을 보고 실망한다.
재경은 다음 날 보물선 프로젝트의 심선생을 만나는 자리에 경숙과 동행한다.
재경은 자신을 차갑게 대하는 경숙의 행동에 불편함을 느낀다.
일을 마치고 돌아오던 경숙은 자존심을 버리고 자신의 속마음을 재경에게 말한다.
서울로 돌아 온 경숙은 새로운 피자를 개발해 임원들 앞에서 시식회를 가진다.
이 자리에서 한회장은 경숙을 후계자로 지목한다.
○...노란 손수건(KBS1 17일 오후 8시25분)=운규는 무작정 어린이 집으로 찾아간다.
운규는 지민이를 데리고 가니 걱정 말라며 자영에게 전화를 하고 자영은 할 말을 잃는다.
지민이를 집으로 데리고 간 운규는 상민을 불러 부자 상봉을 시키고 상민은 자기도 모르게 지민이를 꼬옥 껴안는다.
자영은 지민을 데리려 운규의 집을 찾는다.
그 사이 상민은 지민이를 데리고 장난감 가게로 가고 자영은 화가나서 상민에게 전화를 한다.
○...PD 리포터(EBS 17일 밤 10시50분)='제헌절 특집-이 나라, 법치 국가 맞습니까?' 편. 국민의 네 명 중 한 명이 법은 꼭 안 지켜도 된다고 한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법을 지키지 않는 것이 자연스러워진 게 현재 사회의 모습이다.
무엇보다 국민들이 법을 불신하는 데는 돈 있는 자에게만 유리한 법 집행에 있다.
55주년 제헌절의 의미가 무색할 정도로 법은 신뢰받지 못하고 있다.
우리 사회의 준법의식을 짚어보고 불법이 자연스러워진 원인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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