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풍물패와 거리연희단 및 극단들이 참가하는 전국민족극한마당 축제가 내달 7일부터 4일 동안 경북도 성주군 '성밖숲'에서 열린다.
한국민족극운동협회가 주최하고 경북도와 성주군, 문화관광부가 후원하는 '성밖숲 한마당 축제'는 올해로 3회째를 맞고 있으며 한국의 대표적인 민족극 체험 마당으로 자리잡고 있다.
민족극을 지향하는 '성밖숲 축제'는 말그대로 한마당 놀이다.
전국에서 몰려든 300여명의 자칭 '광대'들이 4박5일동안 숙식을 함께하며 곳곳에서 공연을 펼치고 관객들과 어울려 자연스러운 여흥을 즐기게 된다.
7일 오후 열리는 개막행사에는 개막굿과 전국 풍물패가 참가하는 길놀이 공연을 비롯 일터 노래단의 노래공연과 음악줄넘기, 김현철의 1인굿 등이 열리고 개막공연으로는 놀이패 한두레의 밥꽃수레가 선보인다.
또 본 공연에는 14개 극단이 참가해 성밖숲 야외 공연장과 성주문화예술회관에서 매일 릴레이식 공연을 벌이게 되며 부대행사로 '어린이 연극교실'(7~9일)과 '여름 민족극학교', '워크숍' 등이 열린다.
공연작은 △놀이패 열림터 '집' △ 큰들문화예술센터 '흥부네 박터졌네' △진주오광대 보존회 '창작탈춤 백정' △놀이패 한라산 '사월굿 꽃놀림' △극단 토박이 '날아라 나비야'△놀이패 신명 '까치야 놀자' △광대패 모두골 '김삿갓 방랑기' 등이다.
가족 관람객들을 위해서는 9일 행사장 주변에서 가훈써주기, 장승깎기, 도자기 만들기 행사도 열리게 된다.
행사 마지막날 열리는 폐막굿에는 공연 참가 극단들과 관람객, 성주 군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달집태우기와 대동놀이, 연합 퍼레이드가 펼쳐지게 된다.
성주.박용우기자 ywpark@imaeil.com
이재협기자 ljh2000@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