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수 배우러 대한민국에 왔어요. 태권도를 제대로 배우려면 한국에서 배워야죠".
프랑스 태권도 국가대표팀이 지난 13일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대비 전지 훈련차 계명대 태권도센터에서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대구U대회에 출전할 대표선수 6명을 포함 남자 9명, 여자 5명과 임원 4명 등 모두 18명으로 구성된 프랑스 대표팀은 20일까지 7박8일간 일정으로 대구에 머물며 각종 기술을 연마한다.
8월 대구에서 개최되는 하계U대회 현지 적응과 전지훈련이 그 목적.
프랑스 국가대표팀이 계명대에서 전지 훈련을 한 것은 이번이 세번째다.
지난 2001년 7월 계명대와 프랑스 태권도협회간 맺은 교육교류협정에 따라 매년 태권도 지도자 파견, 태권도 기술 및 지도방법 전수, 세미나 등을 통해 상호 교류를 해오고 있다.
프랑스 국가대표팀은 계명대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계명대 태권도학과 시범단의 격파시범 관람, 계명대 학생들과의 합동 훈련, 기술지도 등 매일 빡빡한 훈련 일정으로 쉴 틈이 없다.
프랑스의 태권도 인구는 5만여명에 달한다고 소개한 피네르 필립(40) 코치는 "태권도 종주국에서 훈련하면 정신력도 강해지고 기량도 훨씬 향상된다"고 좋아했다.
이번 프랑스 태권도 국가대표팀은 한국인 감독과 코치 1명이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
서종철기자 kyo425@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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