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대구지역 어음부도율은 전달에 비해 하락한 반면 경북지역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지난 달 대구·경북지역 어음부도율은 0.68%로 5월(1.24%)에 비해 0.56%포인트 하락했다.
대구의 어음부도율은 0.63%로 5월(1.6%)보다 0.97%포인트 하락했으나 경북지역은 0.79%로 5월에 비해 0.31%포인트 높아졌다.
대구지역 어음부도율 하락은 지난 5월 ㈜대구고속화물의 거액부도로 비정상적으로 높아졌다가 이달 들어 평소 수준을 회복한 때문이며, 경북의 어음부도율 상승은 오리온전기 부도 영향 때문이라고 한국은행은 분석했다.
부도금액은 대구지역이 301억원으로 5월보다 55.4%(374억원) 줄었고 경북은 160억원으로 72%(67억원)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대구지역의 경우 제조업이 138억원으로 전체의 45.8%를 차지한 것을 비롯 도·소매업 80억원(26.6%), 건설업 28억원(9.3%) 등의 순이었고 경북은 제조업 116억원(72.5%), 도·소매업 16억원(10%), 건설업 11억원(6.9%) 등이었다.
대구·경북의 6월 중 부도업체 수는 45개로 5월보다 6개 늘었으며 대구지역 신설 법인수는 139개로 4개 증가했다.
이대현기자 s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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