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하이라이트

○...드라마 시티 (KBS2 15일 밤 11시5분)='꽃게장과 소시지' 편. 홀아비 창호와 과부 명자의 애환을 자식들의 도시락 반찬에 얽힌 에피소드로 엮었다.

6개월전에 아내를 사별한 창호는 만화작가하랴 외동딸 경아를 챙기랴 정신이 없다.

매일 도시락 반찬으로 계란과 소시지만 싸준다고 투덜대는 경아를 위해 새로운 반찬을 고민하던 창호는 동네마트 주인인 과부 명자에게서 간장 게장 담그는 법을 배운다.

가족애와 상처입은 중년남녀의 사랑을 그려낸다.

○...야인시대 (TBC 15일 밤 10시00)=동진은 기자회견장에서 이정재가 정치암살을 지시했다고 폭로하자 이기붕은 안절부절못한다.

이정재의 부탁을 받은 곽영주는 경찰간부에게 전화를 걸어 김동진의 입을 막고 증거는 압수해서 없애라고 지시한다.

김동진과 이정재의 대면에서 경찰에 제시한 증거자료가 없다고 하자 김동진은 난처해진다.

이승만 대통령 종신제 관련 표결에 앞서 이기붕은 특무대장, 헌병사령관, 검찰총장과 함께 모처에서 김두한을 기다린다.

○...심야스페셜 (MBC 15일 밤 12시25분)='보아 스토리-2부 끝나지 않은 도전' 편. 17세란 어린 나이에 유명해진 보아지만 그녀는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

보아는 12세 때부터 철저한 트레이닝을 이겨내며 데뷔했고 이제는 세계 무대를 향한 자기 자신과의 싸움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은 보아의 연습생 시절모습과 좀더 나은 가수가 되기 위해 자기와의 싸움을 계속하고 있는 보아의 무대 밖 생활모습을 공개한다.

○...똑바로 살아라 (TBC 15일 오후 8시50분)=정명은 려원에게 적극적인 감정을 표현하며 다가가지만 려원이 좀처럼 마음을 열지 않는다.

정명은 려원에게 다른 남자가 생긴 것을 알고 자리에 눕는다.

정윤은 려원을 몰래 쫓아간다.

려원이 카페로 들어가고, 정윤은 그사이 선배 승민에게 전화를 걸어서 만나자고 제안한다.

승민은 일 때문에 바쁘다고 그냥 끊는다.

○...여름향기 (KBS2 15일 밤 9시55분)=네사람이 함께 민우의 야생화 밭으로 간다.

새벽녘에 민우와 혜원의 키스장면을 목격하는 정아는 두사람 사이를 의심한다.

민우엄마가 혜원에게 준 선물을 민우가 전하자 정아는 궁금함을 참지 못하고 터뜨리지만 오해였음이 밝혀진다.

편안한 친구가 되기로 한 민우와 혜원은 마음 한켠에 미련이 남는다.

민우는 오페라 티켓을 내밀며 함께 가지 않겠느냐고 묻는다.

혜원은 친구임을 강조하며 함께 공연장으로 향한다.

○...PD 수첩 (MBC 15일 밤 11시5분)='경제, 도박으로 살린다?' 편. 2002년 한해 동안 도박 산업이 올린 총 매출액은 약 14조원에 이르며 도박 중독자는 대략 300만명 선에 이른다.

도박 중독자들의 폐해가 끊이지 않음에도 도박장은 레저 시설이라는 미명 하에 들어서고 있다.

우리나라에 넓게 퍼져 있는 도박 산업의 실체와 지자체에 불고 있는 도박장 유치 열풍의 배경을 분석하고 지자체와 정부당국이 도박 산업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고 있는지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