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규 전 대구일보 사장이 12일 자정 별세했다.
향년 66세인 박 전 사장은 11일 밤 대구시 중구 대봉 1동 자택에서 뇌진탕을 일으켜 경북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고 박 전 사장은 64년 대구일보 기자로 언론계에 투신해 대구 MBC 취재부장과 보도국장, 상무이사를 거쳐 대구일보 사장을 역임하는 등 30여년간 언론 발전을 위해 노력했으며 현재도 국채보상기념사업회 상근 부회장으로 재직해 왔다.
또 경북도 문화상을 수상했으며 '대구상의 70년사'를 발간하는 등 꾸준한 저술 활동을 펴 왔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정연(60)씨와 1남 1녀가 있다.
빈소는 경북대 병원 영안실. 발인은 15일이며 장지는 경북 군위군 천주공원 묘지. 053)420-6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