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사벌면 퇴강리 퇴강공소가 설립 100주년을 맞아 본당으로 승격돼 11일 본당승격 미사를 가졌다.
퇴강공소는 지난 1899년 이마을 주민 김운배씨 등 3명이 인근에서 처음으로 영세를 받은 후 1903년 공소로 설립됐다.
이후 퇴강공소는 1922년 본당으로 승격, 상주지역에서 최초의 본당이 됐다가 1948년 상주성당 소속 공소로 조정됐었다.
퇴강공소의 건물은 지난 1924년에 축조돼 원형이 보존되고 있다.
이 마을에는 현재 65가구가 살고 있으며 주민 90% 정도가 천주교 신자이며 그동안 11명의 사제가 배출되는 등 천주교 마을로서의 전통을 굳건히 이어가고 있다.
상주.박종국기자 jkpark@i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