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통예술의 격조와 흥, 신명을 세계무대에 선보인다'.
한국의 대표적 중요무형문화재인 학연화대합설무(鶴蓮花臺合設舞)와 서해안 배연신굿과 대동굿, 강릉단오제, 은율탈춤 공연팀이 미국과 러시아, 프랑스등지에서 잇따라 초청제의를 받아 한국 전통예술의 진수를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중 서해안 배연신굿과 대동굿은 링컨센터 페스티벌조직위원회의 초청으로 15일 뉴욕 존 제이 대학극장에서 공연된다.
'큰무당'으로 불리는 이 종목의 예능보유자김금화씨가 출연, 9.11테러의 아픔을 위로하고 인류사회의 평화와 화합을 염원하게 된다.
또 중요무형문화재 40호인 학연화대합설무는 12일 버지니아주 노던 버지니아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공연된다.
미국 북버지니아한인회가 마련한 한인이민 100주년 기념행사의 하나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이흥구(63) 교수팀이 출연한다.
강릉단오제는 프랑스 지역축제인 '강나 축제'에 초청을 받아 18일부터 강나시 일원을 돌며 5차례 순회공연된다.
탈춤, 굿, 제례의식으로 이뤄지는 강릉단오제 중 대관령 산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단오굿이 무대에 올려질 예정.
한편 황해도 은율지역의 전통탈춤인 은율탈춤은 제 3회 러시아국제민속축제인 '시베리아의 봄'(27일~8월6일)에 초청돼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토볼스크와 얄루트로프스크등지에서 매일 공연된다.
예능보유자 김춘신씨 등 11명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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