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에 좀 안 좋았으나 2회 이후 컨디션이 좋아져 잘 던질 수 있었습니다"
한서고와의 경기에서 완투한 대구고 임성민은 시속 140km대 초반의 묵직한 직구와 슬라이더가 스트라이크존 외곽에 걸치며 좋은 투구를 펼쳤다. 특히 공이 홈 플레이트를 지날 때의 종속이 좋아 가능성이 기대되고 있다. 이로 인해 임성민은 프로구단 LG로부터 2차 6순위로 지명받았다. 박태호 대구고 감독은 낮은 순위로 지명받았지만 투구 속도를 좀 높인다면 프로에서도 통할 수 있는 선수라고 평했다.
임성민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뒤 내년 프로에 진출, 열심히 해서 1군에 진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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