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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8시20분쯤 대구 동천동 모 여관에서 투숙객 김모(27)씨가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김씨가 애견점을 운영해 왔으며 최근 카드빚 등을 지고 있다는 점을 확인하고 이를 비관해 자살한 것으로 일단 추정하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가리기 위해 사체를 부검키로 했다.
최경철기자 ko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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