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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경찰서는 11일 유부남과 성관계를 가진 뒤 이를 가족들에게 알리겠다며 협박, 1천만원을 빼앗은 임모(37·여·김천시 부곡동)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임씨는 지난 3월부터 만나 사귀어온 박모(43)씨에게 "돈을 주지 않으면 아파트 주민과 가족 모두에게 관계를 알리겠다"고 협박, 박씨로부터 1천만원을 통장으로 송금받아 도망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천·이창희기자 lch888@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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