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을 의원 후원회 열어
○…한나라당 경북도 운영위원에 당선된 권오을 의원이 11일 오후 대구프린스호텔에서 후원회를 열었다.
권 의원은 이날 자신을 지지해준 당직자 및 당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한편 향후 운영위원으로서 목소리를 내면서 당당히 평가받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한나라당의 중심인 영남에서 변화와 혁신을 주도해야만 국민에게 덧칠해진 과거 회귀, 수구보수라는 이미지를 벗고, 2004년 총선승리의 기틀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지역 당원들의 변화와 단합을 요구하기도 했다.
김덕룡 의원 대구서 오찬
○…지난달 한나라당 대표 경선에 나섰다 4위에 그친 김덕룡 의원이 10일 대구를 찾아 지역 지지자 80여명과 오찬을 가진 자리에서 "어떤 길을 어떻게 갈지는 원점에서 마음을 정하려 한다"며 향후 행보에 대해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파크호텔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 김 의원은 또 원내총무 후보 대리등록 소동에 대해 "당에 대한 걱정과 나에 대한 호의로 신영국 의원 등이 그런 일을 한 것으로 본다"며 자신의 뜻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김 의원은 당의 최근 모습과 관련, "시대의 큰 흐름을 미처 깨닫지 못하고 국민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아는데도 둔감한 것이 현실"이라며 "그 점에서 매우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성근씨 '국민의 힘'탈퇴
○…문성근씨가 정치인 바로알기 운동을 벌이는 네티즌 모임 '생활정치 네트워크, 국민의 힘'(www.cyberkorea.org)을 탈퇴했다.
'국민의 힘' 관계자는 10일 "문성근씨가 '국민의 힘'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공식적으로 탈퇴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문성근씨는 이날 "저는 최근 다시 활동을 시작한 방송인으로서, 좀 더 세심한 고려와 유연한 판단도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라며 탈퇴의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문씨는 "최근 국민의 힘에서 시작한 '정치인 바로알기 운동'은 반드시 해야 하는 일입니다.
그러나 역사와 개혁의 큰 흐름은 뒷전이고, 조직의 성격과 몇몇 회원에 대한 시비만 일삼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됩니다"라고 말해 최근 '국민의 힘'과 자신에 대해 불거진 자격시비와 낙선운동 논란에 대해 불편한 심경의 일단을 드러냈다.
이회창 386측근 모임결성
○…지난 대선과정에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를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던 30~40대 측근들이 10일 '자유를 위한 행동'이라는 사회운동단체를 창립했다.
'행동'은 창립선언문에서 "자유, 균등한 기회, 상호책임 등 민주주의의 제원리와 가치에 대한 열정과 신념으로 대한민국을 더욱 나은 사회로 만들기 위한 대안을 모색하고, 세계화와 정보화에 따른 대전환의 시기에 지속적으로 성장이 가능한 국가발전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모임을 결성했다"고 밝혔다.
'행동'의 대표는 이명우 전 보좌역이, 운영위원장은 정찬수 한나라당 부대변인이 각각 맡았으며 박 진 원희룡 권영세 오경훈 의원과 진 영(서울 용산) 박종운(부천 오정갑) 위원장, 차명진 경기도공보관, 김해수 송태영 한나라당 부대변인, 이정현 한나라당 전략기획팀 국장, 윤상진 한나라당 심의위원,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인 손진영 박광무 허숭 정광윤씨, 김광용 한양대 교수, 김광동 나라정책원 원장 등 30~40대 30여명이 참여했다.
이인제 "JP 2선 후퇴를"
○…자민련 이인제 총재권한대행은 10일 당무위원들이 당직자 전원 일괄사퇴 방식으로 자신에 대한 '축출'을 시도한 데 대해 "젊은 세대를 앞세워야 한다"며 반발, 김종필 총재와의 '대립각'을 세웠다.
이 대행은 이날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자민련의 개혁과 변화, 더이상 미룰 수 없다'는 제목의 시론을 통해 "자민련이 신봉하는 이념, 가치·노선이 곧 승리를 담보하지 않는다"며 "경험과 경륜이 풍부한 세대는 당을 지키고 젊은 세대가 전면에나서서 용감하게 싸울 때에 자민련이 내년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며 사실상 JP의 2선 후퇴를 요구했다.
특히 이 대행은 "늦어도 9월 중순 이전에는 전당대회가 치러져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당개혁 방안의 확정과 실천으로 달라진 모습을 정기국회에서 국민에게 보여줘야 한다"고 말해 전당대회에서 JP와 '정면 대결' 할 수도 있음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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