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전통산업 망라

입력 2003-07-11 09:14:22

▨ 선정안팎

21세기 대구.경북의 제조업을 이끌어갈 젊은 일꾼 10명은 2주간 1, 2차의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선정됐다.

1차로 섬유, 안경, 기계, IT 등 제조업 전 부문에 걸쳐 관련 업계가 16명의 젊은 일꾼을 추천했고 대구.경북 주요 경제단체장과 조합 이사장 등으로 구성된 2차 선정위원 11명이 개인별 자질과 능력을 검증해 10명의 젊은 기업인들을 재선정했다.

그러나 매일신문은 이들보다 더 나은 일꾼들이 있을 수 있고 실제 더 많은 일꾼들이 뛰고 있으나 한정된 인원으로 모두 싣지 못함을 분명히 밝혀둔다.

선정위원들도 젊은 일꾼들이 주력업종 위주로 1차 추천돼 모든 업종의 더 많은 젊은 기업인들이 광범위하게 고려되지 못했음을 아쉬워했다.

최종 선택된 10명의 젊은 일꾼들은 전통과 첨단으로 양분할 수 있다.

한재권 서도산업 대표, 홍종윤 범삼공 대표, 민웅기 조양모방 대표(이상 섬유) 손중배 유레카 광학대표, 장지문 뉴스타광학 대표(이상 안경) 등 5명이 지역 전통산업의 상징인 섬유와 안경산업을 대표한다면 나머지 5명의 젊은 일꾼들은 메카트로닉스, 반도체 제조장비 등 지역 첨단 IT산업을 이끌 차세대 선두 주자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첨단 IT분야 경우 김남주(35) IC 코리아 대표, 김병균(37) 메트로닉스 대표, 권용범(40) 컴텍스 대표 등 30대후반~40대초 젊은 기업인이 주축을 이뤄 대구.경북 제조업의 미래를 밝게 했다.

이상준기자 all4you@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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