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여성주간(7월1~7일)을 맞아 주부들의 건전한 취미활동과 글솜씨 등 예술적 재능을 겨루는 다채로운 행사가 잇따라 열렸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사)일하는 여성연합이 주관한 제3회달구벌 여성축제.주부동아리 경연대회가 7일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출연자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주부 동아리 단체가 대거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 옛여인의 상징인 명주수건을 통해 여인들의 희로애락을 표현한 도듬무용단의 '수건춤'이 대상인 대구시장상을 수상했다.
서대구농협주부대학 한아름합창단이 금상, 얼뿌리 풍물단의 '가락장구'가 은상, 강정선 국악 무용단이 동상을 차지했다.
인기상은 천주교 대구대교구 가톨릭 국악예술단의 '풍물놀이'가, 응원상은 동대구농협주부대학 스포츠댄스단의 '라틴댄스'가 차지했다.
경북도와 경북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화자)가 7일 개최한 '제8회 경북도 여성백일장'에서는 운문부문 정재옥(36.청송군 청송읍 월막리)씨와 산문부문 서순남(37.김천시 대덕면 증산리)씨가 장원을 차지했다.
대구가톨릭대 교정에서 열린 이번 백일장대회는 각 시.군을 대표해 주부 600여명이 참석, 주최측이 제시한 나무, 아버지, 화장 등 3개의 글제를 가지고 저마다의 글재주를 겨뤘다.
백일장은 운문과 산문으로 나누어 장원 2명 이외에 차상 5명, 차하 6명, 참방 11명, 입선 20명 등 총 44명이 각각 도지사상과 여성단체협의회장상 등을 수상했다.
한편 경북도가 여성주간을 맞아 주부들의 정보화 마인드를 고취시키기 위해 7일 대구가톨릭대 전산실습실에서 개최한 '주부 정보화 경진대회'에서 안동시가 단체부문 최우수상, 상주시가 우수상, 포항시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도내 23개 시군에서 전업주부 70여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문서편집, 정보검색, 표계산 등 3개부문을 놓고 단체와 개인부문으로 나뉘어 컴퓨터 활용능력을 겨뤘다.
노진규기자 jgro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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