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산책-자동차 중금속분석 교육

입력 2003-07-08 09:20:47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원장 윤교원)은 지난 2, 3일 이틀간 EU 자동차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완성차업체, 부품·소재업체 현장 기술자들을 대상으로 자동차 부품·소재 중금속 분석방법에 대한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기술표준원에 따르면 EU는 자동차 폐기물 발생과 유해물질 사용억제를 위한 자동차 폐차처리지침을 제정, 2003년 7월 이후 EU에서 판매되는 차량의 부품·소재별로 유해 중금속 함유량를 규제하고 있다.

기술표준원의 이번 분석 교육은 EU폐차처리지침에서 규제하고 있는 납, 수은, 카드뮴 및 6가크롬 등 4대 중금속에 대한 것으로 자동차 산업에 공통으로 적용되는 기반기술인 시험분석·평가 방법을 통일화 해 제품의 신뢰성을 향상시키고, 차량제작기술의 친환경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기술표준원은 1차 교육에 이어 지속적인 추가 교육을 실시할 예정으로 조만간 대구, 부산, 인천, 광주 등을 대상으로 순회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산업자원부는 내수와 투자부진으로 인해 경기침체가 가속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경제 도약의 전기 마련을 위한 상반기 수출입 평가 및 하반기 무역진흥대책을 발표했다.

이상준기자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