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산책-불 섬유전시회에 홍보관

입력 2003-07-08 09:20:47

한국섬유산업연합회(섬산련)는 9월16~19일까지 3일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섬유 전문 전시회 텍스월드에 한국홍보관을 설치한다.

텍스월드는 봄/여름, 가을/겨울로 나눠 매년 두차례 열리는 소재 전문 전시회로 세계 섬유·패션 소재의 트렌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프리미에르 비죵과 동일한 기간에 열려 유럽, 미국 등의 구매력 있는 빅 바이어들이 대거 참가한다.

텍스월드의 아시아지역 국가 홍보관 설치는 일본에 이은 두번째. 섬산련은 국내 섬유업체들의 해외마케팅 지원을 위해 한국홍보관 설치를 꾸준히 요구해 왔지만 텍스월드를 주최하는 아즈엑스포사와 전시대행업체인 메세 프랑크푸르트는 전시회 질적 수준 저하를 우려해 홍보관 설치를 미뤄왔다.

한국, 일본, 대만 등에서 경쟁력 있는 섬유 직물 업체들이 매년 출품 소재 및 부스규모를 확대하고 있지난 텍스월드측은 전시회의 품격 유지를 위해 제조공장을 보유하고 제품경쟁력이 있는 업체만 선별해 신청을 받고 있는 상황으로 국내 경우 매년 200여개 이상의 업체가 참가 신청을 하지만 80여 업체만이 실제 참가가 가능하다.

섬산련은 텍스월드 개최기간 중 PIS 제품을 무료 전시함으로써 구매의사를 가진 바이어와 제조업체 간의 상담을 주선함은 물론 한국섬유제품의 이미지개선과 PIS2003홍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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