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역 인형극단 '사슴과 시냇물'(대표 남미란)이 미국에서 열리는 제 8회 국제크리스찬 인형극 축제에 한국 대표로 참가한다.
'사슴과 시냇물'은 90년 창단 이후 꾸준히 문화선교 공연을 펼쳐온 국내에서 몇 안되는 인형극 전문 극단.
7일부터 6일간 미 일리노이주 나자렌 대학에서 열리는 크리스찬 인형극 축제는 미국은 물론 각국 크리스찬 인형극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신들의 기량을 서로 선보이는 무대로 인형극 경연대회와 워크숍, 인형 및 인형극 관련용품 전시회 등이 펼쳐진다.
'사슴과 시냇물'은 이번 공연에서 '짜리몽땅 아저씨는 못말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작품은 성경의 삭개오와 예수님이 만나는 내용을 고전의상과 고전음악 등 한국적인 캐릭터로 각색한 작품으로 손인형이나 막대인형과는 전혀 다른 '대형 전신인형'이 사용된다.
인형극 아카데미를 개설해 일반인들을 위한 인형극 지도 활동을 펴 온 '사슴과 시냇물'은 안동 탈춤축제 공연과 빛고을 인형극제 등을 통해서 전통 인형극을 선보여왔다.
이재협기자 ljh2000@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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