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창간 57주년 특집-150인 어떻게 뽑았나

입력 2003-07-07 09:45:20

'대구경북의 젊은 일꾼들'은 3차에 걸친 치밀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그 대상을 선정했다.

일반적으로 각분야의 대표 일꾼들을 뽑기 위해서는 일꾼인증이 선행돼야하는데 본지는 일반적으로 사용하고있는 △지위분석방법 △평판분석방법 △정책결정분석방법 중 지위분석방법과 평판분석 방법을 적절히 혼용하는 방법을 택했다.

이같은 토대위에 선정절차는 3단계로 나누어졌다.

우선 각 분야의 대상자를 심사할 선정위원을 선정대상자 수만큼 정했으며, 문화계처럼 장르가 다양한 파트는 선정대상자의 배수만큼 선정위원을 위촉했다.

1차로 선정위원 위촉기준은 △지역전체 사정에 밝은 사람 △자신이 소속된 분야에 사정이 밝은 사람 △지역사회에 비중이 있는 기관 단체 및 업체의 핵심관계자 △선정위원 상호검증을 통해 검증이 된 사람으로 정했다.

선정대상자 예비후보는 그동안의 업적과 앞으로의 가능성을 토대로 1차 선발하고 여기에다 선정위원의 추천인물도 함께 포함시켰다.

선정위원은 △사회적 인지도 △정책결정력 △여론 주도력 △업적 △개인의 능력 등 5개항목을 젊은 일꾼 선정기준으로 삼았으며, 각 항목별로 20점을 주었다.

마지막으로 작성된 예비명단은 선정위원 상호점검 방식을 통해 검증을 거쳤다.

이번 선정작업은 일반인들이 아니라 서로가 서로를 꿰뚫고 있는 해당분야의 전문인들이 선정했다는 점에 각별한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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