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일월면 섬촌리 50여가구 주민들은 국도와 마을을 연결하는 임시도로가 장마에 끊겨 2㎞를 우회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있다.
이곳 임시도로는 지난해 마을과 연결된 섬촌교가 태풍 루사로 유실돼 새로운 교량공사에 나서면서 설치했는데 올들어 잦은 비 때문에 벌써 5, 6차례나 떠내려 갔다.
이 때문에 주민들은 농산물 수송은 물론, 영양읍까지 시장을 보러 갈 때마다 먼길을 돌아가야 하는 불편을 겪고있다.
이 마을 남주락(66) 이장은 "주민들이 농사와 일상생활에 불편이 많지만 임시도로가 연결된 마을앞 반변천의 물길이 워낙 거세 시공사도 곤란을 겪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영양.장영화기자 yhj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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