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들이 U대회에 가장 기대하는 효과는 '도시 국제화'이고, 국제교류 촉진에는 앞으로도 스포츠대회를 유치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대 관광학부 이응진 교수는 최근 지역민 667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유니버시아드 유치 목적 중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응답자의 40.2%가 '대구의 국제 지명도 상승'이라 답했다고 밝혔다. 그 다음으로 23.2%는 '경제 효과'라 했고, '국제교류 기여'(14.7%) '지역시설 정비'(7.2%) '스포츠 진흥'(6.9%) 등도 주목됐다.
'U대회 때 외국인 접대 자세'와 관련해서는 39.4%가 "공공시설 등 안내표지를 국제화해야 한다"고 했고, '시민이 외국인을 접하는 방법을 적은 매뉴얼 제작'(17.5%) '안내시설에서 자원봉사자의 안내 필요'(17.4%) '외국인용 간편한 매뉴얼 제작'(8.5%) 등도 필요한 것으로 꼽혔다.
'U대회 경제효과가 기대되는 업종'으로는 숙박업이 25.3%로 가장 많이 꼽혔고 여행유통업(18.4%) 관광업 전반(16.3%) 항공.차량 등 운수업(13.6%) 음식점(9.6%) 순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6.9%는 U대회 개최 후 대구의 전반적인 경제 활동이 왕성해질 것이라 답했고, 83.6%는 관광 진흥 효과도 기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앞으로 국제교류 추진에 가장 역점을 둬야 할 것으로도 국제 스포츠대회 유치(33.9%)를 가장 많이 꼽았고, 축제 등 이벤트 국제화(18.1%), 대구.경북 관광지 국제화(17.1%), 국제영화제 등 문화제 개최(8.4%)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창훈기자 apolonj@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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