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집 '봉정사' 발간

입력 2003-07-03 09:10:19

우리나라 최고(最古) 목조건물인 극락전(국보 제15호)으로 유명한 안동 봉정사의 사계와 사찰내에서의 불자의 수행 등을 영상으로 담은 사진집 '봉정사'가 발간됐다.

경상북도미술대전 추천작가며 불교사진연합회회원으로 활동중인 이승자씨가 90년대후반 창작활동을 위해 산사에 2년간 기거하며 촬영한 작품을 모은 것이다.

모두 100쪽으로 제작된 사진집에는 봉정사 법당과 암자, 주요 목조건물들이 다양한 각도의 앵글로 담겨져있다.

지난 97년 엘리자베스 2세 영국여왕이 자신의 72회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이 절을 찾았던 모습과 백여년만에 재연된 야단법석(野壇法席) 봉축행사도 눈길을 끈다.

후미에는 봉정사의 연역과 연기설화, 사진에 담긴 건물 내력 등을 한글과 영문으로 자세히 소개해 읽는 재미도 더했다.

안동·정경구기자 jkg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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