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몬트리올 엑스포스의 김선우가 선발 등판했으나 5회를 넘기기 못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2일 뉴욕 셰이스타디움에서 열린 몬트리올과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 김선우는 제구력 난조로 고전하다 3과 3분의1이닝 동안 안타 6개, 사사구 6개로 2실점한 뒤 2대2 상황에서 물러나 패전 투수는 되지 않았다.
최근 경기에서 홈런을 많이 허용, 쉽게 무너졌던 김선우는 이날 장타를 허용하지 않으려는 듯 공을 낮게 가져갔으나 상대 3,4번 제로미 버니츠와 클리프 플로이드에게 철저히 피하는 승부를 하다 어려운 상황을 맞았다.
김선우는 1회말 두 타자를 범타로 처리한 뒤 버니츠와 플로이드에게 볼넷과 안타를 맞아 위기를 맞았으나 타이 위긴톤을 삼진으로 처리, 실점하지 않았다.
2회초 팀 동료 호세 비드로의 솔로 홈런으로 1대0으로 앞선 2회말 제이슨 필립스에게 몸 맞는 볼, 반스 윌슨에게 안타, 호세 레이에스의 우중간 적시2루타로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이후 2루주자 레이에스를 견제로 잡고 레이 산체스를 범타로 처리, 더이 상 실점하지 않았다.
3회말 사사구 2개와 2안타를 맞았으나 병살 처리로 위기를 넘긴 김선우는 4회초 팀 동료 윌 코데로의 적시타로 다시 2대1로 앞선 상황에서 4회말 상대 투수 애런 헤일먼에게 볼넷을 내준 뒤 티모 페레스의 우전안타, 레이 산체스의 외야 희생플라이로 다시 동점을 내주고 물러났다.
김지석기자 jiseok@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한덕수·이준석 이어 전광훈까지…쪼개지는 보수 "일대일 구도 만들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