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시정질문

입력 2003-07-01 13:3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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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는 1일 조해녕 대구시장과 신상철 교육감 등 관계 공무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본회의 시정질문을 갖고 조해녕 시장의 리더십 부재와 성공적인 U대회 개최, 달구벌 종합스포츠센터 활성화 대책 등을 집중 추궁했다.

▲정영애(비례) 의원=장애인복지서비스 시설인 달구벌 종합스포츠센터가 일반이용회원 수입 감소로 운영난을 겪고 있다.

운영수지 개선을 위한 대구시의 지원 방안은. 핵가족화 현상과 기혼여성의 취업률 증가로 학령아동의 방과후 보호 지도대책이 시급하다.

종합사회복지관의 아동지도프로그램 위탁 운영 확대를 위한 지원 방안이 강구돼야 한다.

또 공공 보육시설 확충지원 방안도 마련돼야 한다.

대구시내 초중등 급식시설이 노후화돼 시설 교체를 위한 예산편성 방안이 필요하다.

▲김재룡(비례) 의원=U대회 개최시기에 맞물려 프랑스 파리에서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열리면서 육상 전종목에 대한 세계적인 기록 보유선수들의 참여가 저조할 것으로 우려된다.

특단의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

대구 비전 2020은 다소 공허하고 때로는 판에 박힌 듯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수정보완후 실행돼야 할 것이다.

대구시 하수종말처리장은 과도한 시설로 2천593억원을 낭비하고 있다.

향후에는 시설 증설은 지양하고 하수관거 정비 등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

▲강성호(서구) 의원=시장 취임 1년이 지났다.

시장의 리더십에 대해 많은 시민들이 걱정하고 실망스러워하고 있다.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겠다던 낙동강 프로젝트는 그 실현가능성 마저 의심받는 지경에 이르렀고 포스트밀라노 사업은 향후 계획조차 불투명한 현실이다.

시민들의 불신을 해소하고 위기에 빠진 대구를 구할 구체적인 비전과 대책이 있는가. 임기가 만료되는 공기업 이사장을 비롯한 임원 자리를 퇴직 공무원들로 채울 경우 형식적인 공개채용에 대한 불신이 우려된다.

이상곤기자 lees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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