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하면 대구 유니버시아드대회 기간 중 쓰레기 발생량을 최소화할 수 있을까".
대구시는 쾌적한 경기장 조성과 쓰레기 자원 재활용을 위해 1회용품 안쓰기, 쓰레기 분리배출, 클린업타임(Clean-up time)제 등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또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대회 홍보도 전광판 및 게시판, 홍보방송 등을 적극 활용하는 대신 대회 현수막 등 홍보물 제작을 최소화하고 안내 팸플릿은 대회기간 중 계속 사용 가능한 포켓사이즈로 제작할 방침이다.
경기장 환경장식도 최대한 단순화하기로 했다.
U대회 환경친화적 개최를 위한 워크숍에서 구영수 대구시 환경정책과장은 "1회용 식기, 컵, 수저류와 막대풍선, 종이모자, 부채 등 1회용품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각 기관 및 시민들에게 협조를 요청하고 매점도 1회용품과 과대포장 제품 판매를 자제하고 발생쓰레기를 책임 처리토록 할 계획"이라며 "'자기 쓰레기 되가져가기 및 주변청결' 등의 홍보 캠페인을 벌이는 한편 경기 전후 자기 쓰레기를 스스로 치우는 클린업타임제도 운영키로 했다"고 말했다.
또 쓰레기 분리수거 및 자원 재활용을 위해 경기장내 캔, 유리병 등 반입을 가급적 금지하고 곳곳에 분리수거함도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통행이 적고 개방된 곳 중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 구역을 금연구역으로 정하고 화장실 등지의 재떨이를 없앨 방침이다.
환경부 정책총괄과 이필재 과장은 "대구 U대회와 경주 엑스포대회는 기존 시설을 활용하는 등 친환경적인 대회의 토대를 갖춘 만큼 대회 운영에서도 친환경적인 방안을 찾아야 한다"며 "도시 미관 정비, 대기질 최적 상태 유지, 친환경적 교통시스템 구축, 경기장내 관람질서, 완벽한 쓰레기 수거 및 처리, 거리 청결유지 등의 구체적인 실천 방안과 함께 지역민, 관람객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중요하다"며 지역민들의 참여를 부탁했다.
이호준기자 ho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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