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액세서리·생활용품 만들기

입력 2003-06-30 09:4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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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란 모양의 유리알을 낚싯줄이나 피아노줄, 와이어에 꿰어 장신구나 액세서리를 만들어 보면 어떨까. 산뜻하면서도 화려한 느낌의 구슬 목걸이는 여름에 잘 어울리는 액세서리. 같은 옷이라도 액세서리를 이용하면 색다른 장식효과를 볼 수 있다.

시중에 다양한 액세서리 제품이 나와있지만 혼자만의 멋을 즐겨보는 것도 좋다.

또 신문지 폐품이나 한지를 이용, 집에서 필요한 생활용품을 만들 수도 있다.

엄마와 자녀가 함께 만들어도 좋고, 몰래 만들어 두었다가 깜짝 선물을 해도 효과 만점. 기본재료는 칠성·서문시장 등 액세서리 재료점에서 값싸게 구입할 수 있다.

여성회관이나 백화점 문화센터 등에 구슬공예·종이접기 강좌가 개설돼 있고, 책이나 인터넷을 참고해 혼자 배울 수도 있다.

대구시여성회관 수공예반 하미옥(49) 강사의 도움말로 간단한 여름 액세서리와 생활용품 만드는 법을 알아본다.

◇진주 사각 목걸이=진주 사각 목걸이는 여름에 잘 어울리는 액세서리. 클래식한 이미지로 고급스러우면서도 딱딱한 느낌을 주지 않는다.

진주구슬 4개와 함께 시장 재료점에서 비즈(유리로 만든 작은 구슬), 낚싯줄, 와이어, 올챙이, 마감볼, 장식고리 등을 구입하면 된다.

진주구슬과 비즈를 낚싯줄에 꿰어 매듭을 묶은 뒤 취향대로 예쁘게 만들어 부속품 고리로 마무리한다

팔찌, 반지를 만들어도 예쁘다.

◇와이어를 이용한 브로치=비즈, 크리스털, 큐빅, 와이어, 낚실줄을 준비한다.

가장자리인 1단은 모양을 잘 잡기위해 와이어를 이용해 시작한다.

와이어에 구슬을 꿰고 1다을 돌린다.

나머지 2, 3단은 낚실줄에 구슬을 꿰어 돌리고 꽃술에 해당하는 가운데에 큐빅을 붙인다.

3겹의 꽃모양 브로치가 완성되면 집장식을 집장식을 접착제로 붙인다.

색깔별로 만들면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

◇폐품을 활용한 과자바구니=폐품인 신문지를 이용하여 과자바구니 등 생활용품을 만들 수 있다.

재료는 신문지, 철사, 테이프, 본드 등을 준비한다.

신문지를 8등분하여 길게 자른다.

3방향은 타원이 되도록 자르고, 한쪽은 대각선으로 접는다.

철사바늘을 대각선 접은 곳에 끼워 봉을 만든다(100~150개). 봉을 본드를 바르면서 3개씩 연결하여 끼운다.

신문지봉 4, 5개를 십자모양으로 놓고 긴봉으로 엮는다.

바닥을 위, 아래 돌려가며 엮고, 위로 올려 비스듬히 같은 방법으로 짜고 마무리는 2줄꼬아 엮기를 한다.

안, 밖, 안 순으로 마무리하면 예쁜 과자바구니가 된다.

노진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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