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조의 호수(MBC 30일 오후 8시20분)=첫회. 남편의 사업실패로 집안형편이 어려워진 갑숙은 친구의 아들 수호와 약혼을 앞둔 둘째딸 은정을 보며 가슴 아파한다.
갑숙은 이런 사실을 숨기고 사돈이 될 풍녀에게 약혼식은 집에서 간단하게 하자고 제안한다.
약혼식 하루 전 은정은 고시학원으로 수호를 찾아가 서로 격려하고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
풍녀는 수호에게 불만을 토로하지만 수호는 은정집이 몰락한 사실을 숨기고 풍녀를 설득한다.
○...야인시대(TBC 30일 밤 9시55분)=김기홍은 시라소니가 몇차례에 걸쳐 돈과 노점상 자리를 요구하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동대문사단 오야봉들을 소집한다.
이영숙과 임화수가 함정을 파놓자는 의견을 제시한다.
시라소니는 골목길에 매복하고 있는 동대문사단 1차팀과의 대결에서 박치기와 발길로 압승을 거둔다.
그러나 동대문사단 맹장들로 구성된 2차팀과의 치열한 접전 끝에 만신창이가 된 시라소니는 병원 응급실로 실려간다.
○...달려라 울엄마(KBS2 30일 밤 9시25분)=잡지에 사진이 실린 다혜는 영애에게 사진을 보여주며 연예인이 되겠다고 한다.
영애는 다혜를 혼내지만 다혜는 비디오를 보며 연기 연습을 한다.
영애는 다혜의 그런 모습들을 보면서 자신이 고등학교 시절 영화배우를 꿈꾸며 엄마와 다투었던 모습들이 생각난다.
주희는 영재,현수 중 사귈 남자를 결정한다며 심사에 들어가고, 말숙과 세정이 주희를 거든다.
영재와 현수는 시간이 흐를수록 신경이 쓰인다.
○...하나뿐인 지구(EBS 30일 밤 10시50분)='제1회 EBS 자연환경대상'의 영역별 수상자를 소개한다.
환경교육부문에는 광주 선명학교 교사인 김소직 선생님과 한국해양연구원의 제종길 박사가 수상했다.
환경운동부문에서는 제주참여실천연대가 선정되었다.
환경문화예술부문에는 노래하는 환경지킴이로 알려진 호서대 이기영 교수가 수상했다.
2002년 '올해의 환경활동가'로 선정되어 환경부장관 표창장을 받은 대청호 지킴이, 김기동씨 부부를 만나본다.
○...옥탑방 고양이(MBC 30일 밤 9시55분)=혼인각서에 도장을 찍어야 할 상황이 되자 경민은 도망치고 할머니는 딸 단속 잘하라며 큰소리 친다.
누나를 위해 정우는 경민의 할아버지에게 자초지종을 고하고 할아버지는 경민을 불러 관계를 정리할 일주일의 시간을 준다.
경민은 정은에게 말은 못하고 집안을 손본다.
정은은 동준의 생일 초대를 받고 집에서 미역국을 끓여 식사를 하던 중 혜련이 선물과 케익을 들고 찾아온다.
○...한민족 리포트(KBS1 30일 밤 12시)='에티오피아의 슈바이처-유민철' 편. 34세의 청년의사로 에티오피아에 발을 디딘 유민철, 28년간을 한결같이 에티오피아에서 의사로 살아온 그는 이제 63세로 정년을 앞두고 있다.
에티오피아인들은 그를 에티오피아의 슈바이처라고 부른다.
블랙 라이언 병원은 1962년에 건립된 아디스아바바에 위치한 국립병원으로 유일한 성형외과 전문의 유민철 박사가 있어 든든하다.
에티오피아 의사로서 그의 삶을 들여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