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국도, 고속도로서
27일 오후 3시45분쯤 경산시 남천면 하도리 25호선 국도에서 빗길을 달리던 티코 승용차와 트랙타 화물차가 충돌한 뒤 화물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길 옆 50여m 낭떠러지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배옥숙(51·여·청도군 이서면 서원리)씨가 숨지고, 화물차 운전자 김모(41·경산시 진량읍)씨는 낭떠러지로 떨어졌으나 가벼운 상처를 입고 경상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다.
경찰은 경산에서 청도방향으로 달리던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마주 오던 화물차와 충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앞서 낮 12시15분쯤 경산시 진량읍 선화리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111.7km지점에서 리오 승용차가 갓길에 정차 중이던 5t 견인차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민부옥(45·여)씨와 민씨의 아들 홍사무엘(6)군 등 2명이 숨지고 함께 타고 있던 박모(61·여)씨 등 3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하양삼성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다른 사고 차량을 견인하기 위해 갓길에 정차해있던 견인차를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경산·김진만기자 fact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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