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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남부경찰서는 28일 김모(54·여·경주 충효동)씨에 대해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자신을 청와대 경호실 차장과 결혼할 사이라고 속이고 도박장 개장 혐의로 지명 수배된 김모(43)씨에게 접근, 검사에게 부탁해 불구속 처리될 수 있도록 해 주겠다며 교제비조로 1천4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창환기자 lc156@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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