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의 일이라면 앞장서서 나서고 출연금을 기꺼이 기탁하는 출향인사가 있어 화제다.
김진희(75.대구 내당4동 광장타운 202호)씨는 고령군 덕곡면 후암리 출신이다.
내무부 공무원으로 35년간 재임한 후 대구에서 대경 직물공장을 운영하면서 고향 후암리를 항상 잊지않고 도움을 주어 마을 주민들로부터 칭송이 자자하다.
김씨는 지난 73년 어려운 시절 공무원 신분으로 후암리 마을에 덕곡면에서 제일 먼저 앰프를 설치, 기탁했으며 86년에는 마을앞 하천변에 6각정인 가락정을 500만원을 들여 건립해 제공했다.
올해도 마을회관을 지으려하자 1천만원상당의 부지 200평을 기꺼이 기탁해 주민들이 부담해야 할 몫을 본인이 쾌척함으로써 최근 경제적으로 어려운 주민들에게 큰 선물을 한 셈이 됐다는 여론이다.
고령.김인탁기자 kit@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이진숙·강선우 감싼 민주당 원내수석…"전혀 문제 없다"
"꾀병 아니었다…저혈압·호흡곤란" 김건희 여사, '휠체어 퇴원' 이유는
[사설] 민주당 '내란특별법' 발의, 이 대통령의 '협치'는 빈말이었나
[홍석준 칼럼] 우물안 개구리가 나라를 흔든다
전국 법학교수들 "조국 일가는 희생양"…李대통령에 광복절 특별사면 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