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프로 바다낚시대회에서 우승한 박갑출(49.부산시 양정동 현대 아파트)씨가 27일 시상금 500만원을 울릉지역 소년소녀가장 10명에게 지정기탁, 울릉군청에 성금을 전달했다.
한국프로낚시연맹 고문인 박씨는 지난 24일부터 사흘간 울릉도 해안 일원에서 열린 바다낚시대회에서 35cm급 벵에돔 18마리를 잡아 우승을 차지, 시상금 700만원 중 500만원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울릉읍 저동1리 소녀가장 김 모양 등 10명에게 각각 50만원씩 전달했다.
박씨는 "이번 대회는 울릉도 자연풍광을 즐기며 마음껏 기량을 발휘한 좋은 기회였다"면서 "어려운 형편의 소년소녀가장을 도울 수 있게 돼 더욱 기억에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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