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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8시40분쯤 대구 송현1동 아파트 옥상 물탱크 사다리에서 이 아파트에 사는 주부 김모(53)씨가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카드빚 3천만~4천만원을 못갚아 고민해 왔다는 가족들의 진술로 미뤄 김씨가 비관 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다.
문현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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